비료란 식물체가 광합성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해 식물생장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식물들은 필수적으로 질소(N), 인산(P), 칼륨(K)이 필요하고 칼슘과 마그네슘, 황, 철, 구리, 아연, 망간 등도 필요합니다.
질소는 줄기와 잎, 키를 키우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가지나 잎을 무성하게 합니다. 인산은 꽃눈의 형성을 도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해줍니다. 칼륨은 뿌리나 줄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입니다. 완숙된 계분같은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질소가 부족하면 성장이 저해되고 잎이 황색으로 변합니다. 반면 과다할 경우 식물이 웃자라고 잎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칼슘은 식물의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 조직을 강하게 해주고,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엽록소의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래된 잎이 누렇게 변합니다. 주의할 점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게 되면 생장이 계속돼 세포조직이 연약해지고 동해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 7월 이후에는 시비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약만 살포할 것이 아니라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유기질 비료는 돈분, 우분, 깻묵, 계분, 뼛가루 등 자연부산물을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 발효시켜 만든 비료입니다. 무기질 비료는 화학비료로 질소, 인산, 칼륨 등을 직접 흡수할 수 있게 만든 비료입니다.
비료가 부족해 생장이 저해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응급조치로 비료를 물에 타서 잎뒷면 숨구멍에다 살포해주면 됩니다.
비료를 사용할 때는 부족한 듯 줘야 합니다. 비료에 욕심을 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잔뿌리가 손상을 입게 되고 결국은 말라 죽게 됩니다. 비료를 줘야 할 때는 잎이 생기가 없거나 새잎이 연약하게 자란 경우, 꽃과 열매가 떨어지는 경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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