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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나무종류-육묘-육종

산의 딸기 '산딸나무'

 

산딸나무는 산딸기 모양의 열매가 열려 ‘산의 딸기’라고 합니다. 흰색의 꽃이 유독 아름답습니다. 꽃턱잎이 십자가처럼 생겼다고 해서 십자가나무로도 불립니다. 열매는 10월경에 빨간 산딸기 처럼 달립니다. 성장 속도는 다소 더디지만 은행나무처럼 공해에 특히 강해 가로수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산딸나무는 초여름 신록이 우거진 숲속에 때아닌 함바눈이 내려 나무전체를 하얗게 덮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을킬 정도로 꽃이 화려합니다.
공원 정원 아파트단지 학교 등 어디에 심어도 녹음수 및 첨경수로 꽃과 그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종입니다. 붉은색의 꽃과 붉은 열매, 단풍 등 3박자가 어우러지고 가을이면 열매가 새를 유인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열매가 정오각형 조각으로 마치 축구공과 흡사해 2002년 월드컵 이후 인기수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국과 일본 및 한국에 주로 분포하는 동아시아종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이남의 각처에서 잘 자랍니다. 비교적 온난습윤한 기후를 선호하나 척박한 건조환경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입니다.

 

 

 

 

딸기 모양의 열매가 나무에 달려 있습니다

산딸나무 잎. 산수유 잎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산딸나무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