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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도시농부들/귀농귀촌

괴산 유기농 연합회 발족…500여 농가 참여

 

 충북 괴산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는  농민들이 연합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괴산의 60개 친환경 작목반은 17일 괴산군청에서 ‘유기농 연합회’를 발족했다.
 이들 작목반에는 벼, 채소, 과수 등 7개 분야의 524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날 회장 등 임원을 구성하고 수시로 회의를 열어 유기농업에 대한 노하우를 교환할 예정이다.
 유기농업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 기술보급, 유기농업 경영인 양성, 공동 출하, 유통망 확대 등의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또 2015년 개최 예정인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구상이다.
 군도 이에 맞춰 유기농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490㏊인 유기농업 면적을 2015년에 1천350㏊로 늘릴 방침이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괴산지역 전체 경지면적의 11%가량이 유기농업을 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이 전국 최대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할 조직”이라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