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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나무와 자연

나무와 숲이 주는 심리적 건강 효과는 ‘덤’

 

도시 환경과 숲 환경에서 경관을 감상하고 산책을 한 후 여러 가지 심리적 변화를 비교해 본 결과, 숲에서 산림욕(숲 경관 감상과 산책) 후 우울감 및 불안감이 감소되는 것이 확인이 됐으며 행복감 및 주관적인 삶의 질 수준이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많습니다.

반대로 도시 환경에서는 이와 같은 심리적 변수들의 변화가 거의 보이지 않거나 또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 환경과 숲 환경에서 피험자들의 경관 감상과 산책 후 생리적인 변화를 측정한 결과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생리적 변화의 변수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혈압 및 맥박, 타액 속 코르티졸 농도, 뇌파 변화(알파파 및 베타파)가 선정되었습니다. 생리적 변화 실험 결과는 연구진이 예측한 대로 숲에서 산림욕 후 혈압 및 맥박이 저하되었고,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타액 속 코르티졸 농도도 감소되었습니다. 또 안정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인 알파파가 산림욕 후 증가되었고, 반대로 긴장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베타파는 감소됨이 확인되었습니다.

위의 연구 결과에서 본 것과 같이 숲은 우리에게 심리적 그리고 생리적 안정 및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이 매우 기초적이지만 우리 연구에 의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지금까지 선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숲의 건강 효과를 과학적, 즉 evidence-based된 결과로 제시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