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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작은 평수에서 나무농사 시작하기

초보자들에게는 대중성이 있는 나무가 좋다

 재배농가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수종선택이 중요합니다. 초보 재배농가일 경우에는 특정 수목을 심기보다는 대중적인 수요가 있는 수종을 심는 것이 무난합니다.

수요가 많은 수종을 선택해 심어야 키운 나무를 판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농가의 경우에는 대중적인 수종과 지역여건상 재배한 유리한 수종이나 농가별 특화수종을 골고루 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나무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좋다고 판단되는 나무, 아름답고 장점이 많은 나무가 있으면 확신을 갖고 정성껏 키우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나무농사를 하고 있는 이상웅씨도 잘 알려진 대중성이 있는 나무를 심을 것을 권고합니다. 그는 현재 산림청 교육기관인 산림인력개발원(옛 임업연수원)에서 강사로 활동중인 그는 기후나 토양 적응성이 좋은 것, 즉 전국 어느 곳에 식재해도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심으라고 말합니다. 전국에 식재 가능한 수종으로는 고로쇠나무, 층층나무, 비목나무, 쉬나무, 때죽나무, 황벽나무, 말채나무, 물푸레나무, 수수꽃다리, 생강나무, 병꽃나무, 화살나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