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성송면에는 6600㎡ 넓이에 단 40그루의 포도나무만이 뿌리를 내린 농장이 있다. 이곳의 포도나무는 유럽산 야생 포도나무에 머루 포도를 접붙인 것으로, 한 그루에 1000~2000송이의 포도가 열리는 게 특징. 올해 가장 많은 포도가 열린 나무(사진)는 2200송이를 헤아린다.
농장 주인 도덕현 씨(54)는 2005년 일본에 한 그루에 3000송이가 열리는 포도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배법을 연구해 왔다. 도씨의 포도는 보통 포도의 평균 당도 16브릭스보다 훨씬 높은 평균 20브릭스에 달한다.
값도 일반 포도보다 두 배 비싼 1㎏당 1만원에 팔린다. 도씨의 최종 목표는 한 그루에 3000송이의 포도를 맺어 기네스북에 등재하고 탄소순환농법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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