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 된 괴산 각연사 보리자나무, 보호수 지정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칠성면 태성리 각연사의 수령 350년 된 보리자나무 등 5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각연사 보리자나무는 높이가 18m로 수형이 아름답고, 주변의 보물 제433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청천면 부성리의 150년 된 왕버들과 청천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수령 200∼250년 된 느티나무 3그루도 이번에 보호수로 지정됐다.
    현재 괴산군내에는 146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 114그루, 소나무 21그루, 은행나무 5그루, 향나무 2그루, 팽나무 1그루, 말채나무 1그루,  비술나무 1그루, 회화나무 1그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