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 달 주요 공원에서 가족단위 프로그램 마련(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서울 주요 공원의 기온이 도심과 비교해 한여름에 4∼6도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20일 서울숲(성수동), 시민의 숲(양재동), 북서울 꿈의 숲(번동) 등 3개 공원의 쉼터, 나무그늘에서 낮 2시 기온을 측정한 결과 28∼29도로 주변 도심 기온(32∼34도)보다 4∼6도 낮았다.
이 기간 서울 도심의 최고 기온은 34도였으나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은 28∼29도,시민의 숲은 28.7∼29.5도, 서울숲은 28.2∼29.3도였다.
서울시는 “공원 곳곳의 숲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복사열을 막아 열기를 식혀준다”며 “집 주변 공원 그늘만 찾아도 막바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9월 중 주요 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숲 공원에서는 다음 달 7일과 28일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남산공원에서는 일요일에 ‘숭례문을 따라 걷는 한양도성’, ‘남산도성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공원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원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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