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6·25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하
고 호국·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 행사 등 모두 47개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
운동화에 평화의 그림과 메시지를 넣어 6·25 참전국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평화의 운동화 나눔축제를 마련한다.
고등학생 이하 2천원, 성인 1만5천원의 체험비로 참가할 수 있다.
세계 20여개국 대사 부인들이 기증한 소장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참전국 대사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평화교육을 위해서는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를 둘러보는 역사교훈 여행(다크 투어리즘)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왜관전적기념관을 출발해 호국의 다리, 303고지, 다부동 전적기념관, 328고지, 칠곡보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20㎞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한다.
도는 대축전 이후에도 투어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평화 안보 미래'를 주제로 한 평화콘퍼런스, 청소년 대상 평화음악제, 평화영화제 등도 연다.
참전 21개국 문화관에서는 비공개 사진, 영상, 유물 등을 전시한다.
낙동강 방어선 체험존은 왜관철교 폭파, 보급부대, 복구현장, 야전병원, 진중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주한대사 부인회, 미국 참전용사, 세계 대학생 등은 칠곡세계평화선언을 발표하고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12·13일에는 연계행사로 전투재연, 퍼레이드, 블랙이글 시범 등 전투전승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잊혀져가는 6·25전쟁을 재조명하고 평화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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