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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동호회

"성금에 묘목까지" 완도박람회 동참 열기 확산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성금은물론 경관 조성용 묘목을 기증하는 등 군민 동참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 출범 이후 성금 기부는 물론 화분 1개부터 경관 조성용 묘목, 다시마 비누 등 각종 물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안 쓰는 화분 기증 운동을 펼친 결과 2천411개의 화분이 모였다.
 이 화분에는 천리향, 철쭉, 리빙스턴데이지 등 관상용 꽃을 심어 가로변에 비치했다.
 김용면(군외면)씨가 기증한 7년생 조팝나무 1만 5천그루는 국도 13호선  완도진입로 가로변에 심었다. 내년 봄 하얀꽃이 만개한 조팝나무가 박람회 손님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태(완도읍)씨가 기증한 구실잣밤나무, 굴거리, 녹나무 등 800여 그루는  나무은행에서 관리 중이다.
 완도 금일수협수산은 다시마 비누 1만 2천500세트를 기증했다. 이 비누는  박람회 관련 각종 행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성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37개 기관단체, 마을,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1억 2천300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김종식 군수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열망하며 성금 기탁과 현물 기증에 참여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박람회 개최 준비를 철저히 해 군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