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에 의해 바빌론 왕과 결혼한 메디아의 아미티스 공주는 고향의 숲과 나무 정원을 그리워합니다. 바빌론은 웅대한 제국이었지만 말 그대로 사막 한 가운데에 건설된 도시로 나무 한 그루조차 제대로 자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시름 속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미티스에게 바빌론의 황제 네부카드네자르2세는 '옥상정원' 건설을 명하게 됩니다. 많은 기간에 걸쳐 엄청난 인력이 투입이 이 공사는 마침내 사막속 오아시스 같은 낙원의 모습을 연출하게 됩니다. 페르시아 침공으로 망할 때까지, 이 옥상정원은 누구나 동경하는 낙원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EBS를 보다 방영된 장면을 핸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3D 영상으로 재구성한 것이어서 실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당시 모습을 상상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사진은 스크류를 이용해 아래에서 옥상정원으로 물을 끌어올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옥상정원 영향 등으로 지금의 이란에서는 수로를 이용한 정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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