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

"일본 후쿠오카 시민 "부산시민공원 조성 동참해요"

나무부자마음부자 2014. 2. 27. 08:43

 자매도시 정원‘ 재현…“우의 증진 크게 기여할 것”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부산시는 일본 후쿠오카시의 시민단체와 직원  등이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내 ’자매도시 정원‘ 조성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자26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국제 우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내  후쿠오카시를 비롯한 3개 외국도시의 정원양식을 그대로 재현한 ’자매도시 정원‘을 조성하고있다.
 후쿠오카시 방문단은 서일본단기대학 녹지환경학과 학생, 시 녹지코디네이터,  도시녹화추진행사실행위원회 소속 시민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방문단은 시민공원 현장에 도착해 주요 시설물을 견학하고 후쿠오카 정원 조성 작업에 참여해 울타리 설치, 잔디식재, 돌 바닥 깔기 등을 위해 땀을 흘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후쿠오카시 시민이 자매도시 정원에 직접 설치할 울타리는 일본 전통고유방식을 통해 제작한 1천만원 상당의 대나무 담장으로, 후쿠오카 시민단체가  직접 만들어 통관절차를 거쳐 부산시에 기증한 물품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후쿠오카시 시민이 자신들의 정원을 만드는 작업에 직접참여함으로써 국제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자매도시 정원조성 사업의 취지가 한층 빛나게 될 것”이라며 “정원조성 이후에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매도시에는 상호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민공원 내 자매도시 정원을 조성하는 외국도시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한총 26개의 도시 중 희망의사를 밝히고 설계도를 제출한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개 자매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