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선호하는 나무는

 

물론 A급 나무가 인기가 높습니다. 대목이 고르고 반들반들하고 터진 자국이 없으며, 근경과 직경부분이 튼튼하고 수형의 가지는 균형을 이루어 살이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합니다.

전체적인 수형이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어야 보기도 좋습니다.

전에는 지하고가 1m20cm정도를 시장에서 선호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지하고가 필요한 것은 사람이 통행할 때 나무 가지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신장이 커진 이유도 있지만 보다 시원한 모습을 원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도로변에 심어진 나무들도 시원시원한 각선미(?)가 필요한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