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중에는 어떤 나무가 좋을까?
새로운 수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나무들은 노각나무, 이팝나무, 복자기단풍, 산딸나무, 팥배나무, 마가목칠엽수 등입니다. 새로이 관심을 끌고 있는 수종들이지요.
왕벚나무, 산벚나무, 배롱나무, 수수꽃다리, 히말라야시다(남부수종) 은행나무 등도 심어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개나리, 철쭉, 쥐똥나무, 회양목은 많이 심기도 하는 수종이지만 많이 쓰여지는 수종이라 가격의 주기를 잘 고려하여 식재해야 하고 또 유실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구나무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수종은 200여종에 1000개가 넘는 규격의 나무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노각나무는 한국특산의 세계적 희귀목이다. 노각나무는 사슴의 뿔을 닮아 녹각(鹿脚)으로 불리다 소리가 변했다는 말도 있고, 줄기의 생김새가 왜가리의 다리처럼 얼룩무늬가 있어 노각(鷺脚)에서 비롯됐다는 말도 있다.
아무튼 노각나무는 나무줄기가 비단결처럼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어 나중에 귀목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수종이다. 또 꽃과 수피가 아름다워 조경수나 가로수로 사용되고, 목재는 결이 고와 고급가구재나 장식재로 이용되는 유용한 나무다.
내음성이 강하고 공해에 잘 견디는 수종으로, 7~8월에 동백꽃과 비슷한 하얀꽃이 거의 한달 동안 지속적으로 피기 때문에 관상가치가 높다. 노각나무는 우리나라 토질과 기후에 적합하고 수목 자체의 관상가치와 재질 등 여러 면에서 유명한 수종이면서도 널리 보급되지 않은 이유는 실생번식 및 삽목번식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팝나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중 하나다. 흰꽃이 솜털처럼 아름답다. 꽃송이가 사발에 담긴 흰쌀과 같다고 해서 쌀밥나무, 이밥나무로도 불렸다. 이팝나무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가난한 집에 시집살이온 착한 며느리가 뜸이 잘 들었나 밥알 몇 개를 먹다 들켜 시어머니로부터 제사에 쓸 밥을 먼저 먹었다며 온갖 학대를 당했고 이를 견디다 며느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며느리가 묻힌 자리에서 나온 나무가 이팝나무라고 한다.
산딸나무는 산딸기 모양의 열매가 열려 ‘산의 딸기’라 불린다. 흰색의 꽃이 유독 아름답다. 꽃턱잎이 십자가처럼 생겼다고 해서 십자가나무로도 불린다. 열매는 10월경에 빨간 산딸기 처럼 달린다. 성장 속도는 다소 더디지만 은행나무처럼 공해에 특히 강해 가로수로 활용가치가 높다.
왕벚나무, 산벚나무, 배롱나무, 수수꽃다리 등도 심어볼 수 있는 수종이다. 개나리, 철쭉, 쥐똥나무, 회양목은 많이 심기도 하는 수종이지만 많이 쓰여지는 수종이라 가격의 주기를 잘 고려하여 식재한다면 괜찮은 수종이다. 또 유실수는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살구나무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