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의 가치
`그곳에 가면 힐링'…하이원 산림휴양 프로그램
나무부자마음부자
2013. 8. 13. 08:37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가 운영하는 ‘포레스트 힐링’ 프로그램이 휴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레스트 힐링은 하이원리조트를 감싸고 조성된 ‘하늘길’ 가운데 걷기 쉬운 산책길 1.2㎞ 구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리조트 단지 내부와 백운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하이원리조트의 하늘길은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 등 모두 10여 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산림 휴양전문가가 주로 식물과 나무설명을 해준다. 숲길 걷기·오감명상 등의 시간도 있다.
특히 맨발로 고즈넉한 숲속을 걷는 것이 큰 매력이다. 선뜻 신발을 벗기 힘들지몰라도 한번 벗고 나뭇잎 가득한 흙길을 걸으면 땅의 기운을 받아 기분이 좋아진다.
매트를 깔고 눈감고 누워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 바람소리, 곤충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듣다 보면 바쁜 일상으로 지쳤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
이정훈(41·서울 광진구 자양동) 씨는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숲길을 산책하니 애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아내와 나 자신은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