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부자들/나무 잘 키우는 방법

수목 이식후 고사(枯死)하는 이유

나무부자마음부자 2013. 8. 22. 08:46

 

수목이식 후 말라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식 후 충분히 관수를 하지 않았거나 이식적기가 아닌 때에 이식을 한 경우, 수목을 너무 깊이 심었을 때입니다. 수목을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다는 것은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또 뿌리를 너무 많이 자른 상태에서 이식을 했거나 이식전과 이식후의 입지조건이 너무 달라 나무가 적응을 하기 못하거나 늙고 큰 허약한 나무를 이식했을 경우 고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뿌리돌림을 하고 일정기간이 지난후에 이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바로 이식을 했을 때, 이식후 바람에 의해 뿌리가 흔들렸을 때, 이식후 뿌리 주위에 흙이 밀착이 되지 않았을 때, 이식후 퇴비나 계분 등을 지나치게 시비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로 말라죽게 됩니다.

이밖에 배수가 안되는 토양에 이식했을 경우와 이식한 토양이 쓰레기 매립지로 유독가스나 발생하거나 식유 등의 유류가 스며드는 곳일 경우 수목을 말라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