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소개/탐방

울산대공원 명품화 작업 진행중 … 장미원-동물원 등 새단장

나무부자마음부자 2013. 10. 30. 08:34


 울산시는 장미축제로 널리 알려진 울산대공원이 명품화 사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대공원은 도심의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과 어우러진 울창
한 숲과 산책로, 동물원, 나비식물원, 수영장 등을 갖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공원은 총 면적 3.69㎢의 전국 최대 규모로 뉴욕 센터럴 파크(3.4㎢)보다 넓다.

    울산시와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은 장미원과 동물원 새 단장을 울산시정 10대  핵
심과제로 선정해 가꾸고 있다.
    올해 장미축제를 열어 152만 명이 찾았던 장미원은 규모를 3만4천370㎡에서 4만
4천737㎡로 확장했다.
    벽천, 저류조, 포토존(고래조형물, 야외 테라스인 가제보, 장미 트랠리스 등)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장미 품종도 118종 4만1천 포기에서 263종 5만5천 포기로 늘려 심었다.
    동물원은 규모를 330㎡에서 2천400㎡로 크게 넓혔다. 연못, 폭포, 물새전시장,
색동새전시장, 대형 앵무체험장, 사랑앵무체험장, 포유동물전시장 등을 지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장미원과 동물원 입구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들  게이트에
는 포토존, 수유실, 매표소 등이 설치된다.
    울산시 조형래 녹지공원과 주무관은 "올해 장미원과 동물원 시설을 보완하면 울
산대공원은 전국 최고의 도심 명품공원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며 "내년 봄 장미축
제 때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공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