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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에너지정보 한눈에.." 산림바이오메스 정보 공개

나무부자마음부자 2013. 11. 22. 09:51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림의 바이오메스
자원 총량과 실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산림 
바이오메스 지도 정보를 21일 발표했다.
    이 지도에는 ▲ 우리나라 산림의 총 바이오메스 저장량 ▲ 연간 바이오메스  생
장량 ▲ 관리할 수 있는 지역에서의 바이오메스 자원량 ▲ 목질 바이오메스 자원량(
뿌리, 잎 제외) ▲ 상업적 벌채 및 숲 가꾸기에서 나오는 바이오메스 자원량 등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간 바이오메스 자원량의 변화를 지방자치단체별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
책 결정자의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산림과학원은 기대했다.
    현재 우리나라 산림 바이오메스 자원량은 약 8억t이다. 이 가운데 매년  상업적
으로 벌채해 제재목 등으로 사용하고 남는 목재 바이오메스는 연간 71만t, 숲  가꾸
기를 통해 원목으로 이용하는 양을 제외한 바이오메스는 60만t으로 모두 130만t  정
도의 바이오매스를 매년 생산·공급할 수 있다.
    이를 석유에너지로 환산하면 60만 TOE다.
    2011년 서울시의 에너지 소비량이 1천550만 TOE, 시민 1인당 연간 에너지  소비
량이 1.55 TOE였다.
    이 수치를 비교했을 때 산림 작업(상업적 벌채, 숲 가꾸기)을 통해 생산하는 바
이오메스 에너지로 서울 시민 38만명, 4인 기준 9만5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다.
    국립산림과학원 손영모 박사는 "이제는 잘 가꾸어진 산림을 주변 생활 에너지원
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각을 바꾸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에 제공하는 산림  바
이오매스 지도가 기후변화의 중요한 이슈인 탄소중립, 탄소상쇄 등의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