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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탐방

순천정원 박람회장, 순천만 정원으로 이름 바꿔 20일 오픈

대한민국 최초의 정원 축제장이었던 '순천 정원박람회장'이 이름을 '순천만정원'으로 바꿔 오는 4월 20일 다시 문을 연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정원' 개장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4월 19일 오후
5시에 개막식을 하고 다음날부터 공식 개장하기로 했다.
    봄·가을에는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6시에 폐장하고, 여름·겨울에는 폐장 시
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관람료를 성인 5천원으로 정하고 순천시민에게는 50% 감면할 계획이다
.
    지난해보다 내용을 보강해 바닥분수 운영, 이색 자전거, 황금마차 운행, 웨딩포
토, 정원 돛단배 등을 신설하고 자연적인 나무를 활용한 그늘막 확충, 화훼  연출사
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2만여㎡의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계절별로 다채로운 화훼 연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꿈의 다리'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불편을 없애기 위한 강변도로 입체화, 철
쭉정원에서 습지센터로 내려오는 데크 설치, 순천호수 물순환시설 설치 등 9건의 사
업을 개장 전인 3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문주차장을 확장하는 등 서문주차장과 저류지 주차장을 포함해  모
두 4곳에 4천122면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정원 개장은 순천시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새로운
도약의 첫 걸음으로 순천시민의 천년 곳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공무원이  한뜻으
로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