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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식물의 오묘한 신비

식물뿌리가 물을 흡수하는 원리는 '삼투'-식물 바로알기2

식물의 뿌리는 삼투에 의해 흙속의 물을 흡수합니다. 세포막을 통해 물질의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합니다. 이 현상을 삼투라고 합니다.

식물의 뿌리털에서 흡수한 물은 농도 차에 따라 안쪽의 물관을 거쳐 식물 전체로 운반됩니다. 이동 경로를 설명하면 흙속->뿌리털->표피->피층->내피->물관입니다. 분갈이를 하거나 굴취를 할 때 뿌리털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뿌리털이 다치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식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투 현상을 다시한번 설명드릴까요. 김장을 담들 때 배추를 소금물을 넣어두는 것은 삼투를 이용한 것입니다. 식물 줄기 세포의 물이 농도가 높은 소금물쪽으로 이동하기에 나중에 시간이 지나게 되면 배추의 부피가 감소해 시들해지고 오므라들게 됩니다.

식물의 생장에는 많은 다양한 영양분이 필요한데요. 탄소는 이산화탄소 형태로 흡수가 되구요. 수소는 물, 산소는 물과 이산화탄소 형태로 흡수가 됩니다. 이산화탄소는 입의 기공을 통해, 물은 뿌리를 통해 흡수됩니다.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이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10대 무기양분입니다. 이중 질소 인 칼륨이 비료의 3요소입니다. 이같은 10원소중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할 경우 식물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질소는 단백질의 성분이고, 인은 핵의 주성분입니다. 칼륨은 뿌리와 줄기의 발육을 촉진시키고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성분입니다. 칼륨과 인, 질소등이 부족할 경우 잎 끝부분이 타들어가거나 붉은 보라색으로 변색이 되고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