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부자들/나무 잘 키우는 방법

나무 시집-장가 보내기전 해야 할 일

 

이식할 나무의 뿌리의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이식 6개월이나 1년전에 뿌리돌림을 해줘야 한다. 뿌리돌림은 뿌리 주위에 잔뿌리가 많이 나게 해 이식시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작업이다.

우선 일정 간격으로 뿌리 주위에 도랑을 파고 뿌리를 노출시킨뒤 잔뿌리는 자르고 굵은 뿌리는 3cm정도 껍질을 벗겨준다. 껍질을 벗겨주는 이유는 자른 곳에서 잔뿌리가 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뿌리돌림을 한뒤에는 아무래도 영양분 흡수가 전보다 더디기 때문에 뿌리가 상한 만큼의 가지를 잘라줘야 생육에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굴취는 분뜨기를 말하는 것으로, 뿌리가 깊은 상록수나 침엽수는 분을 뜰 때 넓이보다 깊이에 치중에 분을 떠야 하며, 뿌리가 얕은 천근성인 관목류는 깊게 분을 뜨기 보다는 얕게 그리고 넓게 분을 뜬다. 분 뜨기를 한뒤에는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새끼 등으로 뿌리 주위를 감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