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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자들/나무 잘 키우는 방법

손쉬운 퇴비 제조법

 

천연비료로 사용되는 재료는 껫묵, 생선 뼈, 골분, 쌀겨와 계분이나 우분, 돈분 등입니다. 퇴비를 만들 때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줘야 하는데요.

볏짚이나 보릿짚 등 퇴비재료의 수분이 60~70%로 쥐었을 때 손가락 사이로 물이 스며나오는 정도가 좋습니다. 또 미생물의 호흡에 필요한 공기가 잘 통해야 하고, 미생물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로 탄소와 질소 비율을 알맞게 맞춰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퇴비를 만을 때 온도가 올라가고 내려가기도 하는데요. 온도가 최고로 올라갔다가 내려간 다음에는 뒤집기를 해줘야 합니다.

외양간 두엄이나 쇠똥, 닭똥과 같은 축산부산물은 좋은 퇴비 소재입니다.

퇴비와 부엽토를 만드는 방법

■ 퇴비 만드는 방법

퇴비의 사용은 배양토양의 유기물질을 보급하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토양 중의 유기물이 많아지면 보수, 보비력(保肥力)을 높여주어 재배식물의 생육을 도와준다. 일반에 시판하는 것도 많이 있지만 직접 만드는 정성이 나무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① 재료 : 음식물 쓰레기, 짚, 낙엽, 떨어진 꽃, 잡초를 말린 것, 전정한 작은 가지 등과 시판하는 효소 재료는 주변에 많이 있다.

② 첨가물 : 빨리 썩히기 위하여 질소를 약간 첨가하는 것이 좋다. 계분이나 요소 등 시판하는 것을 사용해도 좋다.

③ 용기 : 바닥이 없는 나무상자나 못 쓰게 된 통 등을 재활용하여 사용하며 2개 이상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④ 놓는 장소 : 정원의 한쪽 구석 등 미관을 해치지 않는 곳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이 발효 및 숙성이 잘 되므로 좋다.

⑤ 쌓는 방법 : 쌓을 때에는 너무 긴 가지는 취급이 불편하므로 10~15cm로 잘라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흙 3cm, 퇴비재료 4cm, 용기면적 1m2당 계분 1kg, 질소 또는 요소 200g, 첨가효소 소량으로 한다. 재료가 건조하였을 경우에는 재료가 젖을 정도로 물을 뿌려준다. 쌓아 둔 곳에 눈이나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주거나 비닐을 이용하여 덮는다.

⑥ 뒤엎기 : 용기가 가득 차면 여름에는 3개월, 겨울에는 6개월간 방치한 다음 용기에서 내용물이 아래위로 잘 섞이도록 섞어 다시 한번 용기에 넣는다. 재료가 건조하였으면 젖을 정도로 물을 뿌리고 뚜껑이나 비닐로 덮는다.

⑦ 완성 : 뒤엎기가 끝나고 3~6개월 지나면 재료가 썩어 나뭇가지, 짚 등은 형체는 남아 있어도 손으로 만지면 부서지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