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Know How) 보다 노후(Know Who)가 더 힘을 발휘한다’
전라북도 남원에서 나무 사업을 하는 김성원씨는 틈만나면 자신의 나무(10점짜리 느티나무 1,000주, 8점짜리 왕벗나무 500주)를 홍보하는데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한다. 그래서 그의 핸드폰에는 수없이 많은 조경업자들의 연락처가 무수히 많이 있다. 알토란 같은 그의 조경업자 친구들을 통하여 김성원씨는 1년에 3억원에서 5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 그럼 그가 이야기하는 조경업자를 친구로 만들게 된 비결을 들어보자
“사실 나무의 수요를 책임지고 있는 부류를 분류하자면 첫 번째 건설업자, 조경담당 공무원, 조경업자 등이 될 수 있을 듯 한데, 가장 많은 수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바로 조경업자입니다. 조경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백리스트를 만들고 그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정보(자신이 소유한 나무 사진을 찍고 수형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수량)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지게 되면 당연히 판로가 보장이 됩니다. 또한 이들을 잘 알게 되면 항상 나무를 필요로 하게 되므로 나무를 꼭 키워서 팔아야 하는 경우 말고도 중간에 질 좋은 나무를 사서 바로 넘기는 경우 또한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통마진만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나무거래에서는 무엇보다 돈독한 거래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서로 소개를 하고 원하는 물건도 구해다 주고 하는 식의 상부상조를 하면 손쉽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되 항시 귀를 열어놓는 습관이 있다. 독불장군식 외고집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살아온 경험은 과감히 내팽겨친다. 조력자의 조언을 흘려듣지 않고 경청을 한다. 전문가는 나보다 더 시장흐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여러 사람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전문가 한명의 이야기를 깊이있게 듣는다. 그 전문가도 자신의 얘기를 경청해주면 부담감을 갖고 책임 있는 조언을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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